제14회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재미대한체육회 장정현 회장은 “체전 40일을 남겨놓고 체전 조직위원회가 중도하차 했지만 상당히 잘 된 체전이 될 것입니다. 재미대한체육회는 지난 40일간 모든 책임을 지고 준비했습니다. 각 선수단 여러분이 걱정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해드릴 것입니다.”라고 25일 밤 전화 통화에서 밝혔다.
장정현 회장은 25일 현재 메릴랜드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참가신청을 해 22개 지역에서 2,69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장정현 회장은 “개막식(29일 오후 6시)은 화려하게는 하지 못하지만 그런대로 볼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제2부 순서로 샌프란시스코 아시안계의 민속 춤 공연과 대형 북춤이 선보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막식후 체전 특별순서로 각 선수단이 참가하는 장기자랑을 통해 전미주 동포들의 한마당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라고 장 회장은 소개했다.
미주체전 본부는 이번 체전에 17인승 밴 35대를 각 선수단에게 제공해 원활한 수송이 이뤄지도록 하고, 점심 2회와 첫날 개막식 직후 저녁 식사를 전 선수단에게 제공한다고 장 회장은 소개했다. 밴은 선수 50명당 한 대 꼴로 분배된다. 또한 체전 2일째인 토요일 저녁에는 사업가 김태연 사장(Lighthouse Solutions) 자택에서 체전 본부 및 지역 회장과 단장, 기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하는 미주체전 축하 만찬이 열린다고 장 회장은 말했다.
경기장은 85퍼센트가 주경기장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단 수송에 큰 불편이 없을 것이고, 하루 두 끼 식사를 체전 본부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장정현 회장은 예상했다.
재미대한체육회 체전 본부는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범동포후원회와 나라사랑 어머니회, 교회협의회의 협조로 점심식사 제공 등 선수단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장 회장은 설명하고, 금요일 저녁, 토요일과 일요일 점심 식사 재료비는 체전본부에서 지불한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미주체전 개최의 어려움을 인식해 2만 달러 상당의 트로피와 입상 선수 메달, 각 경기장 배너를 제공하고,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고, 미주동포재단과 재외동포재단, 국민체육진흥재단에서 후원금을 보내 올 예정이라고 장정현 회장은 밝혔다.
장정현 회장은 26일 시카고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임원들과 함께 경기장 예약 관계 등 미주체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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