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리카우스키 국장, 내사규정 조정 등 의사 비쳐
비리 경찰 비호 문제로 논란이 중심이 되고 있는 길 컬리카우스키 시애틀 경찰국장이 자신은 결백하지만 경찰국의 내사 규정을 바꿀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컬리카우스키 국장은 시애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된 시 전문인 책임 조사국(OPA) 보고서의 시비에 대해 떳떳하다며 만약 변화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된 경관들의 비리를 외부 내사 기관인 OPA를 통해 조사해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OPA의 보고서는 언제든지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컬리카우스키 국장은 자신은 그 동안 부하 경관들의 관리에 일관성이 있었으나 만약 경찰국내 내부 규정의 수정이 필요하면 의견을 수렴해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이번 보고서를 주로 작성했던 OPA의 피터 홈스는 지난 3년 동안 보고서 결과에 따라 컬리카우스키 국장이 문제 경관들을 징계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가 이를 무시했고 보고서와 다른 의견이 있으면 문서화 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 역시 무시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컬리카우스키 국장은 오히려 OPA의 조사를 통해 무죄가 입증된 경관들도 자신 나름대로의 조사를 통해 문제를 발견해 따로 징계를 준 경우가 허다하다고 항변했다.
그는 최근 OPA 보고서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다시 평상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