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발표, 그레고어 지사 타주 휴가일정 따라
30일 간담회에 서북미 한인인사 등 250여명 초청
권양숙 여사는 한글학교, 대한부인회 등 관계자 만나
과테말라 IOC총회 참석 길에 오는 30일 시애틀을 잠시 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은 도착일 오후 시내 하얏트호텔에서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권찬호 시애틀총영사는 26일 기자회견에서 방문일정을 밝히고 간담회에는 알래스카, 몬태나, 아이다호를 포함한 서북미 전역의 한인회장 등 한인 지도자들과 명예총영사, 참전용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의 시애틀방문에는 송민순 외교부장관,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 등 정부고위 관계자와 60여명의 기자단을 포함, 총 160여명이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노력에 전력을 기울이기 위해 동포간담회 외에는 기자회견 등 별도 일정이 없이 과테말라 현지의 상황파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권총영사는 밝혔다.
부인 권양숙 여사는 도착일 오후에 시내 호텔에서 별도로 한글학교, 대한부인회, 한인생활상담소 등 한인봉사단체와 함께 월드비전, 홀트복지재단, 게이츠재단 관계자들을 접견할 예정이다.
권 총영사는 당초 추진됐던 노 대통령의 주지사 접견은 당일 타 주의 휴가지에 체류하는 크리스 그레고어 지사의 교통편 문제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1박2일의 짧은 시애틀 체류기간 중 주정부나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등 관계자들과의 만남보다는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대화를 갖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 항공 전세기로 30일 오전 보잉 필드에 도착하는 노 대통령 일행은 그렉 니클스 시장, 타이 요시타니 시애틀 항만청장,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 김기현 시애틀 한인회장 등의 영접을 받는다.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 집회에 연설자로 참석한 후 현재 러시아를 방문 중이다.
/김정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