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합감리교회 칼네바다 연례회의, 김옥남 권사 총회 대의원에 선출
목사 안수 및 은퇴식, 유석종 신학교육 장학금도 전달
미 연합감리교회 캘리포니아 네바다연회 연례회의(Annual Conference)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새크라멘토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제159차 칼네바다연회는 감리교단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등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스도안에서 다양성과 일치’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번 연회에서는 2008년 교단총회와 감독을 선출하는 지역 총회를 앞두고 총회 대표와 지역 총회 대표를 선출하였는데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이성호 목사 시무)의 김옥남 권사가 5명의 평신도 총회 대의원(General Conference Lay Delegate)중 한명으로 선출됐다. 김옥남 권사는 내년 4월 23일부터 5월2일까지 텍사스에서 4년만에 열리는 미 연합감리교회의 최고 입법기관인 총회에 참석하여 캘리포니아 네바다 연회 대표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리는 총회에는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연회에서 선출된 1,000여명의 연합감리교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선교정책, 예산등을 결정하게 된다.
한인 여성으로 첫 총회 대의원에 선출된 김옥남 권사는 미 연합감리교회 여성회 서부지역 핵심기획위원으로 회계를 맡고 있는등 교단에서 활동을 해왔다. 카이져병원에서 약사로 30년 근무후 은퇴한 김 권사는 현재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노인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김옥남 권사는 연회에서 투표로 당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다고 밝히고 4년 임기의 대의원으로서 여성과 아동,소수계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4시15분부터 열린 개회 예배중에는 베버리 샤마나감독의 설교가 있은후 김무영 목사(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등 14명 목회자의 은퇴식을 가졌다. 김무영 목사 후임으로는 남가주 산타마리아 벧엘교회의 이강원 목사가 후임으로 파송을 받았다. 오클랜드연합감리교회 영어권 담당의 유제성 목사는 노스골드구역(미국인교회) 담임목사로, 콩코드연합감리교회 부목사 박정현 목사는 새크라멘토의 센테니얼교회(다인종교회)의 부목사로 파송을 받았다. 그리고 김선희 목사는 월넛크릭 월넛애베뉴교회(미국인교회)의 담임목사로, 버클리 엡워드교회의 부목사 최재행 목사는 서니베일 제일교회(미국인교회)의 부목사로, 죠지타운교회(미국인교회)를 담임하던 조 에릭 목사는 서울의 아멘감리교회로 전임 파송되었다.
캘리포니아-네바다연회에서 이번에 8명의 목사가 정회원 목사로 안수,11명이 준회원 목사로 컴미션을 받았다. 이 중에는 산타클라라교회 김영래 부목사, 콩코드교회 박정현 부목사, 오클랜드교회 유제성 부목사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21일 열린 목요일 전체 회의에서는 유석종 목사가 7년간 감리사로 시무했던 네바다-씨에라 지방에서 설립한 유석종신학교육장학금이 태평양신학대학원(PSR) 학생(백인)에게 전달했다. 유석종 장학기금은 작년 6월 유 목사가 은퇴할 때 지방회에서 설립한것으로 기금이 자라는대로 장학금액도 증가하게되며 금년에는 500달러를 지불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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