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애,최은철 탈북자 부부 찬양 간증 집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저는 수많은 죽을 고비를 넘어 평양에서 하나님 나라인 미국까지 왔습니다. 이곳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중국과 동남아를 떠도는 탈북 난민구원에 몸을 바치고져 합니다.
23일 저녁 상항제일침례교회(담임 이중직 목사)에서 열린 찬양간증집회의 강사로 나온 마영애(평양예술단 단장)씨는 탈북자와 죽어가는 북녘땅 동포들의 비참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마영애씨는 이번 집회는 탈출중 체포되어 중국 감옥에 있는 6명의 탈북자 구출과 국군 포로병으로 40년간 아오지탄광에 있는 남편 최은철씨의 아버지를 모셔오기위한 기도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2001년 9월 한국으로 온 그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수를 영접, 세례를 받았다. 피플신앙대학에서 공부를 하기도 한 마영애씨는 북한에 들어가서 선교는 불가능하다면서 중국 동포를 통한 전도가 북한 선교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6살때부터 아코디온과 양금 음악영재교육을 받은 마영애씨는 이날 아코디온과 우리민족 전통 악기인 양금으로 찬송과 ‘복음의 아리랑’을 연주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독재자를 찬양하던 악기로 우리의 주님을 찬양하게되어 기쁘다면서 탈북난민들을 위한 기도를 호소했다. 현재 탈북자선교회 대표를 맡고있는 마영애씨는 선교회를 통해 북한 선교의 허와 실을 제대로 알리는 활동과 아울러 미 서부지역에서 전도 부흥집회와 행복 축제를 통해 믿지 않는분들의 전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편 최은철씨(전 북한조선인민군)도 간증을 통해 지질이 고생하던 저를 미국에 오게해준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서두를 꺼낸후 2001년 중국과 베트남,캄보디아,태국을 거쳐온 탈북과정을 자세히 밝혔다. 6.25 국군포로병의 아들인 그는 ‘탄광에서 일하고 있는 아버지는 죽기전 고향(강원도 정선)에 가는 것이 소원이라면서 남북한 통일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최은철씨는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설명한후 북한에는 인권이 없어 권력자만 살기 좋은 나라라고 말했다. 현재 로스엔젤레스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영애씨는 쉐퍼드대학에서 신학공부를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피랍,탈북 인권연합과 연대하여 활동하고 있는 마영애씨 부부는 오는 29일(금)저녁7시30분에는 은혜의 빛장로교회(강대은 목사 시무)에서 간증찬양집회를 갖는다. 또 30일(토) 저녁7시에는 산라파엘장로교회(양진욱목사 시무)에서 노스베이교역자협의회 (회장 조웅원 목사) 주최로 간증집회를 갖는다. 탈북자선교회 연락처 (646)372-2033.
<손수락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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