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치즈(Cheese)’라고 불리는 신종 마약을 퇴치하기 위한 반 치즈 집회(Anti Cheese Rally)가 오는 30일(토)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달라스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오버레익 파크(3001 Community, Dallas, Tx 75220, 웹 채플/월넛 힐 레인)에서 열린다.
달라스 경찰국, 북서경찰서의 지역사회 합동 순찰 유닛(Community Policing Unit)이 주관하는 이번 집회는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마약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된다. 경찰국은 이번 대규모 집회에 신임 탐 레퍼트 달라스 시장과 시의원들이 참가해 마약퇴치를 역설하게 된다고 밝혔다.
치즈 모양의 마약은 6퍼센트의 헤로인에 나머지 첨가물을 합성한 마약으로 청소년들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고 케빈 잰시 경찰관은 말했다. 그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달라스에서 21명의 히스패닉 청소년들이 마약 때문에 사망했고, 일곱 살 난 어린이까지 희생되었다고 밝히며 “우리들의 문제는 모든 사람들의 문제이다.”라고 말하며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마약 퇴치 집회 참가자들은 당일 7시 30분까지 집합해 퍼레이드를 준비해야 한다.
이날 마약 퇴치 집회에는 텍사스 내셔널 가드와 달라스 소방서, 달라스 경찰국의 특별 유닛과 헬리콥터 섹션이 참가하고, 야생동물 전시, 30피트 바위타기 시설, 워터 슬라이드 등 놀이기구가 동원되고, 무료료 피자와 씨디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행사에 일찍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티 셔츠와 차량 범퍼 스티커 등을 무료로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문의전화: (214)670-6206.
<최용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