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체전 달라스 선수단의 최연소 선수는 14세 난 정지인(조엘) 양이다.
테니스 대회에 나가 입상한 경험이 상당히 있는 지인 양은 테니스 코트에서 카메라 앞에서도 전혀 떨지 않고 여유 있게 미소 짓는 여학생이다.
체구가 작고, 몸무게도 별로 나가지 않는 지인 양이라고 깔보았다간 큰 코 다친다.
달라스 지역 테니스 대회 14세부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고, 전국 랭킹 60위권인 정지인양의 장기는 강한 포핸드 스트로크이다.
며칠 전 열린 테니스대회에 나가 언니들과 미주체전 연습 게임을 갖기도 했다. 달라스 선수단에는 텍사스 17-18세부 여자 수퍼 챔피언인 최윤경 선수가 있고, 남자 수퍼 챔피언 최준용 군이 있어 정지인 양에게는 좋은 언니, 오빠이자 테니스 꿈나무로서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달라스 서북교외에 있는 웨스트레익 아카데미 9학년에 올라가는 정지인 양은 이번 미주체전에서 몇 등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몰라요.”라고 대답하며 다른 선수들의 실력을 모르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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