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부연 달라스 한인 체육회장은 달라스 선수단이 이번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에 참가해 적어도 5위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110명이라는 선수단 규모나 2년 전 필라델피아 체전 13위라는 성적으로 보거나 달라스가 5위를 하기는 벅찰 것으로 보이는데도 박부연 회장은 주저 없이 목표가 5위라고 말했다.
1진으로 출발한 박부연 회장은 28일 아침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이 폭풍우 영향권에 들어 7시 55분 발 항공기 이륙이 취소되어 다른 비행편을 찾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박 회장은 체육계의 좋은 선배들과 달라스 한인회,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미주체전에 달라스 선수단을 파견할 수 있었지만 남편과 아들이 모두 나선, 한마음으로 뛴 가족의 협조가 없었더라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 남편인 달라스 선수단 홍보위원장 정일성 씨는 직장 근무를 쉬고 미주체전 준비에 뛰어 들었고, 아들인 영리 윌러 육상협회장이 어머니를 그림자처럼 도왔다. 임문한 총감독은 정일성 씨가 “직장까지 그만 두고 후원금 모금에 나서 근 한 달간 일했다.”며 “박부연 회장 온 가족이 정말 수고 많았다”고 전했다.
<최용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