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특별 전화 라인 가동, 각종 사고 예방에 주력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워싱턴 주내 전 지역에서 폭죽 판매가 시작돼 소방당국이 주민들에게 안전한 불꽃놀이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다양한 형태의 폭죽 판매가 시작됐으나 이로 인한 사고발생을 우려하는 소방당국은 주민들에게 불꽃놀이 제품 구입을 만류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해 불꽃놀이로 인한 재산 피해나 부상을 입은 사고가 무려 1천 건을 넘었다고 밝히고 올해도 적지 않은 폭죽사고가 예상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시애틀, 타코마, 벨뷰 등 주내 54개 도시는 여러 명이 모여 불꽃놀이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5천 달러의 벌금이나 1년의 징역형에 처하고 있다.
시애틀 소방국의 르니 위트안전담당관은 그러나, 주민들이 갖가지 안전사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몰래 불꽃놀이를 즐기려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 순찰대는 작년 불꽃놀이로 인한 사고가 2005년보다 17%가 증가했으며 각종 화재는 물론 2백여 명이 부상을 입고 재산피해도 9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위트는 올해는 빈번한 불꽃놀이 사고 방지 차원에서911 대신 일반전화 라인 (206-625-5011)을 따로 신설해 주민들의 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번, 켄트, 노스 벤드, 머서 아일랜드 등 50여 시에서는 각종 불꽃놀이 제품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별 다른 제한 없이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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