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마술피리’콘서트 버전 출연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할리웃보울’(2301 N. Highland Ave., Hollywood)의 오는 2주 공연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한국이 낳은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출연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 피리’의 콘서트 버전. 첫 선데이 선셋 콘서트 시리즈의 문을 여는 레오나드 슬라트킨이 객원 지휘하는 LA필과 그랜드 거손이 지휘하는 LA 매스터 코랄이 출연한다.
티켓은 할리웃보울 박스 오피스나 티켓 매스터(213-480-3232, www.ticketmaster.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주차난이 심각하므로 차를 몰고 가는 대신 남가주 14개 지역에 산재한 팍 & 라이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요금은 왕복 5달러.
자세한 정보는 www.hollywoodbowl.com, (323)850-2000
▲7월2~4일 오후 7시30분
독립기념일을 맞아 에드윈 아웃워터가 지휘하는 LA필하모닉이 베스트 아메리칸 뮤직을 선사하는 불꽃놀이 호화 무대. 올해는 서부를 테마로 꾸며지며 ‘라이더스 인 더 스카이’가 출연, 현대 카우보이 송을 들려준다. 9~111달러.
▲7월7일 오후 7시30분
팝 포크그룹 ‘디셈버리스츠’(사진)가 LA필과 처음으로 함께 꾸미는 무대. 창의적인 노래와 그윽한 멜로디가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공연 팡파르는 시애틀의 ‘밴드 오브 호시스’가 울린다. 20~105달러.
▲7월8일 오후 7시30분
시즌 첫 선데이 해거름 콘서트로 레오나드 슬라트킨이 객원지휘하는 LA필이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는 소프라노 조수미, 에릭 커틀러, 이사벨 레비라크다리언, 알프레드 라이터, 휴 러셀 등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콘서트 버전을 무대에 올린다. 그랜드 거손이 지휘하는 LA 매스터 코랄도 출연한다. 24~111달러.
▲7월10일 오후 8시
불꽃놀이가 곁들여지는 화요 클래식 첫 번째 콘서트. 세계적인 바이널리니스트 길 샤함이 레오나드 슬라트킨이 객원지휘하는 LA필과 협연한다.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얼린 협주곡’,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24~93달러.
▲7월11일 오후 8시
래퍼이자 재즈 싱어, 무비 스타인 퀸 라티파의 할리웃보울 데뷔 무대. 뮤지컬 영화 ‘시카고’에 빅마마로 출연했던 그녀는 재즈는 물론 블루스, 팝, R&B 등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24~93달러.
▲7월12일 오후 8시
LA필이 레오나드 슬라트킨 지휘로 스위스 출신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헤플리거와 협연한다.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서곡, 라벨의‘피아노 협주곡 사장조’, 포레의 ‘파반느’, 레스피기의‘로마의 소나무’ 등. 24~93달러.
▲7월13~14일 오후 8시30분
영화음악계의 대부 잔 윌리엄스가 LA필을 지휘, 자신의 음악을 들려준다. 누구보다 많은 아카데미 영화음악상 후보지명을 받았던 그는 영화의 상상력과 아름다움과 극적 효과를 끌어올리는 데 귀재로 LA올림픽과 애틀랜타 올림픽 공식 주제음악도 작곡했다. 24~11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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