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6일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챕 피터슨(Chap Petersen)전 주하원의원을 위한 모금행사에서 1만 여 달러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챕 피터슨 한인후원회(회장 안용호 버지니아시민연맹 회장)는 29일 오후 훼어팩스 소재 초원 레스토랑에서 70여명의 워싱턴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민주당의 상원의원 후보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챕 피터슨 전의원은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를 표했다.
‘감사합니다. 저는 한국을 사랑합니다’라며 한국말로 첫 인사를 한 피터슨 전의원은 “가족 을 소중히 여기고 자녀 교육을 위해 헌신하며 노인을 존경하는 한국인들의 가치관과 나의 가치관이 비슷해 한국과 한국인들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슨 전 의원은 “상원의원이 되면 교육과 헬스 케어 분야, 스몰 비즈니스 보호와 지원에 앞장서겠다”면서 “우리가 서로 함께 힘을 합칠 때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를 더 나은 커뮤니티로 만드는데 서로 노력하자”며 후원을 당부했다.
안용호 후원회장은 “한인들이 스스로 지도자가 될 수 없다면 우리들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될 수 있도록 밀어 주자”고 말했다.
백인석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은 “피터슨 전의원은 소주 병채 판매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한인 업계와 한인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면서 “적극 후원하자”고 말했고 이정화 한국문화 조형물건립위원장은 “한국 문화와 한국인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는 피터슨 전의원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챕 피터슨 전의원의 부인 김소연씨와 장인인 김덕규씨 부부를 비롯, 김인억 한 인연합회장, 김영천 부회장, 박숙향 북버지니아한인노인회장 및 임원들, 유응덕, 김홍 평통 위원, 김형진 영남향우회장, 민병기 이북5도민회장 등 70여명이 참가해 피터슨 전의원을 격려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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