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영원에 담아드립니다!”
결혼패키지·베이비패키지 갈수록 인기
누군가 편안한 스웨터 차림에 모닝커피 한 잔을 들고 친근한 미소를 띄우며 자신을 바라봐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하루는 참으로 행복할 것 같다. 아니면 또 이건 어떨까? 바로 나 자신이 그미소의 주인공이 되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영원히 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말이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사각사각 스며드는 것 같다. 로아 사진관(대표 서영미)에는 바로 그 행복의 순간이 준비되어 있다.
아직도 한국인들의 정서에는 자신의 초상화나 인물사진을 크게 만들어 보관하는 일이 상당히 어색한 듯 하지만, 로아사진관에서는 인물사진을 전공한 전문 사진작가의 손에서 만들어진, 마치 한 폭의 예술작품과도 같은 자신의 사진을 소유할 수 있다. 누구든지 원한다면 고전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거대한 초상화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 빠른 작업과정을 거쳐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다른 일반 사진과는 달리 로아사진관에서는 오리지날 필름을 사용해서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을 볼 줄 아는 분이라면 그 차이를 분명히 느끼실 것입니다.” 서미영 대표의 설명이다. 그러나 로아사진관의 독특함과 독창성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결혼식에 사용될 사진 프레임이나 사인보드용 매트까지도 로아사진관에서 직접 디자인하기 때문에, 결혼하는 커플에게는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 뿐인 그들만을 위한 작품으로 영원히 남게 되는 것이다.
한편 사진은 결혼하는 커플에게만 소중한 것이 아니다.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과 갓 태어난 아기의 일 년 동안의 성장 과정을 사진에 담아두는 일 또한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로아사진관은 엄마가 되는 분들을 위한 ‘베이비 패키지’를 준비하고 임신 때부터 아이가 태어나 돌이 될 때까지 두달에 한 번씩 아이의 변화를 카메라에 담는다. 그것은 어쩌면 엄마에게뿐만 아니라 아이의 일생을 통해서도 가장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인물사진으로 이미 숱한 전시회와 수상경력을 지닌 베테랑 작가인 서성일 씨, 그리고 전직 사진기자이면서 사진학 교수이기도 했던 조남붕 씨가 손잡고 탄생시키는 한장 한장의 사진 속에는 사진을 사랑하는 그들의 혼이 살아 숨 쉴 수 밖에 없다.
주일 오후에는 각 교회를 돌아다니면서 노인분들을 위한 영정사진을 무료로 찍어드리는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따로 시간을 내어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로아사진관은 오늘도 고객들의 삶의 순간을 영원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
LA오피스: 5001 Wilshire Bl. #215
베벌리힐스 오피스: 8928 W. Olympic Bl., Beverly Hills
문의: (323) 692-0077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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