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 폐막…시카고 준우승
<샌프란시스코=박웅진 기자> 차기 대회를 개최하는 시카고 대표팀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제14회 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2연패는 실패했지만 차기 개최지로서 자존심은 충분히 세운 성적이다.
시카고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34개를 획득, 종합점수 2,973점을 얻어 1위인 오렌지카운티(3,862점)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통 적인 강세 종목인 사격을 비롯 유도, 검도, 씨름, 마라톤 등에서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LA(2,902), 뉴욕(2,884), 워싱턴 DC(2,712)가 3,4,5위를 각각 차지했다.
시카고팀은 대회 줄곧 1, 2위를 달리다 막판 뉴욕과 LA에 뒤쳐질 뻔 했으나 골프종목에서 잘못된 점수가 정정되며 폐막식 도중 2위로 발표됐다.
시카고 선수단 월터 손 단장은 준우승을 차지해 흐뭇하다며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전 미주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가 됐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 미주 한인 체전은 시카고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시카고 한인체육회는 이번 대회 및 과거 대회 참가 경험을 바탕, 시카고에서의 체전이 차질없이 치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한다는 각오다.
체육회 김태훈 회장은 특히 선수단 수송 부분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만간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위 지역 금 은 동 종합점수
1 오렌지카운티 33 26 16 3862
2 시카고 16 17 34 2973
3 LA 12 17 20 2902
4 뉴욕 14 23 17 2884
5 위싱턴DC 22 16 15 2712
6 샌프란시스코 11 15 22 2561
7 실리콘 밸리 10 8 9 1743
8 달라스 10 4 5 842
9 뉴저지 3 8 15 739
10 미시간 8 4 8 696
사진: 폐막식에서 종합 2위라는 결과가 발표되자 시카고팀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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