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최첨단 여객기 787드림라이너.
공식석상 모습공개, 정원 300여명
“787드림라이너, 너에게 운명을 건다”
민간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사가 에어버스에 필적하기 위해 생산한 787드림라이너가 8일 드디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보잉은 이날 시애틀에서 최신여객기 787드림라이너의 프리미어 공개행사를 35개의 위성 TV네트웍을 통해 45개국에 방송했다.
보잉의 스캇 스트로드 부사장은 “새로운 세대를 상징하는 첫 항공기 조립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787드림라이너는 항공 여행에 혁명을 일으킬 뿐 아니라 항공기를 제작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 787드림라이너는 1억2,500만~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해 동안만 157대가 팔려나가는 등 최단 시간만에 ‘베스트셀러’ 여객기 반열에 올랐다.
에어버스 A35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250~330명을 태우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기종으로 마하 0.85의 속도와 최대 570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평균 항공거리는 7,650~8,200마일. 따라서 전문가들은 보잉과 에어버스 두 회사가 장거리 중형 비행기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보잉은 이날 행사에 앞서 7시리즈 항공기인 707, 717, 727, 737, 747, 757, 767, 777 및 787기를 기념하는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각 항공기의 제원 소개를 주 내용으로 상용기 시리즈의 역사적 발자취를 담았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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