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9개국 380여명 인사 초청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제7차 국제회의가 한국시간으로 10일 한국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했다.
한국 여성 가족부 주최로 1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에 뉴욕지부(회장 최성남)에서는 차혜정(미국명 헬렌·엠파이어 스테이트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에스더 김(다이나믹스 월드 대표), 성지연(미국명 세라·시티크룹 부사장), 이원영(미국명 클레어 강·뉴욕식물원 꽃분과 대표) 등 4명의 한인 여성이 뉴욕대표로 참가했다.
‘한국의 세계화, 세계의 한국화’를 주제로 내건 올해 국제회의에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380여명의 여성인사가 초청됐으며 특히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으로까지 참가국이 확대됐고 구소련 국가 출신의 한인 2·3세가 다수 참가한 것도 특징이다. 전 세계에서 사회적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한민족 여성리더들은 국제회의 기간 동안 ‘세계 한민족공동체를 위한 한민족 여성의 역할’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의 방향’을 주제로 소그룹 토론은 물론, 관계기관 방문 및 문화체험, 네트워킹 구축에 힘쓰게 된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 한독 학술교류책임자인 김영자 박사가 기조연설을 맡아 독일과 유럽에서 한국을 알리는데 노력해 온 개인의 체험담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 법인설립을 허가 받은 KOWIN은 이번 국제회의 기간 동안 국내외 한민족 여성간 상시적 네트워크와 한민족 여성지원을 위한 ‘재단법인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재단)’ 발족식도 가질 예정이다. 재단 명예회장으로는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이, 총회장은 이경희 호주국제음악대학 학장이 맡게 된다.
KOWIN은 지난 2001년 한국정부가 여성부를 출범시키면서 한국과 세계 170여 개국에서 활약하는 동포 여성의 교류와 연대구축 및 한민족 여성 인적자원 개발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탄생했다. 올해로 7년간 이어져 온 국제회의를 통해 총 1,200여 명의 한민족 여성 인력풀이 구축됐으며 뉴욕에서는 3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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