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온 가족이 합니다”
불로장수축구회(회장 이천구)는 시즌 경기뿐 아니라 매주 일요일 열리는 연습에도 회원 식구들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모범 축구회로 이름이 높다.
1980년 창단된 불로장수는 장년부로 출발, 80년대와 90년대 초반까지 장기간 메릴랜드에서 최강자 위치를 누렸다. 또 지난 6년간 5명의 축구협회장을 배출하는 등 지역축구계의 주축을 이뤘다. 1994년 청장년부가 발족, 현재 OB부까지 모든 연령대 경기에 참가한다.
장년부, OB부 회원 자녀들이 다수인 청장년부는 작년 2개 대회 우승과 시즌 최다승과 함께 페어플레이로 볼티모어시장이 수여하는 모범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체육회장배에서 준우승을 했고, 한국 방문 등으로 콜럼비아회장배에 불참했던 선수들이 복귀, 이번 봉황대기 우승전력에 이상이 없다.
장년부는 노령화 등으로 전력이 약화돼 중간성적을 내고 있으나, OB부는 매년 2회 우승을 올리는 상위팀이다.
이천구 회장은 “경기장에 오면 즐기는 축구, 화합의 축구를 함께 할 수 있다. 건강과 가족 화합을 동시에 증대할 수 있는 스포츠는 축구가 적격”이라며 “신입회원은 언제나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불로장수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11시 포트미드 소재 포트미드중학교에서 체력 단련, 연습경기 등을 한다.
문의 (410)669-0442.
▲회장:이천구 ▲수석부회장:박원일 ▲부회장:박보영(OB), 이종완(장년), 박진상(청장년) ▲총무:김길영 ▲총감독:엄태복 ▲부녀회장:권영숙 ▲고문:고훈, 김광석, 배평환, 이배을 ▲선수:강태수, 곽용식, 권영무, 권진대, 김덕영, 김원경, 김용근, 김 스캇, 김재현, 김정욱, 김중호, 김태준, 문건순, 박덕상, 송영상, 손형모, 엄성현, 유갑상, 유을상, 윤영일, 윤태우, 이계림, 이상민, 이재호, 이종대, 이형기, 임형모, 전명석, 전정환, 전종운, 정해준, 조창현, 최대용, 최문신, 최영주, 최재민, 최 제임스, 추장식, 홍찬희.
<권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