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테나플라이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여학생이 최근 억울하게 정학처분을 받았다가 지역 한인회의 도움으로 복학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뉴저지 한인회(회장 최중근)에 따르면 이 학생(11)은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폭행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다가 참다못해 ‘너희들을 죽이겠다’고 소리쳤으며 학교측은 이를 협박으로 간주, 학생에게 정학처분을 내렸다.학교측은 이 학생에게 정학처분과 더불어 정신과 의사에게 진단까지 받을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조치를 당한 한인 학생 학부모는 뉴저지 한인회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고, 한인회는 항의편지 발송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이 복학할 수 있도록 했다.
최중근 뉴저지 한인회장은 11일 “학생의 부모로부터 도움을 요청받고 한인회 자문 변호사들의 힘을 빌려, 테나플라이 학군과 중학교에게 항의 편지를 발송했다”며 “그 결과, 학생의 정학처분을 취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한인회로 걸려오는 민원업무 중 학교 관계자들의 부당한 행위를 호소하는 학부모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자녀가 학교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는 뉴저지 한인회에 바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저지 한인회; 201-944-4141.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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