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가 밀집 지역인 애난데일에 지난 2일과 7일 권총 강도사건이 잇달아 발생,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일 사건이 발생한 곳은 리틀 리버 턴 파이크 6701 선상의 힐부룩 개스 스테이션. 이날 오후 9시 45분 경 범인은 권총으로 종업원을 위협, 바닥에 엎드리게 한 후 레지스터에 있는 돈을 갖고 도망쳤다. 범인은 20대 흑인으로 키는 5피트 10인치. 몸무게는 190파운드 정도. 용의자는 당시 하얀 티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고 줄무늬가 있는 검은 모자에 하얀 신발을 신고 있었다.
7일 오전 11시 경에는 리틀 리버 턴 파이크 7617 선상의 선트러스트 은행에 무장 강도가 들이 닥쳤다.
강도는 은행원 앞으로 다가가 셔츠를 올리면서 총을 보인 후 메모 쪽지로 돈을 요구했다. 강도는 은행원으로부터 돈을 넘겨받은 후 도망했다.
범인은 35-50세 사이의 흑인으로 키는 6피트에서 6피트 2인치 정도. 범인은 당시 짧은 셔츠에 밝은 색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또 이날 오후 11시 무렵 리틀 리버 턴 파이크 7209 선상의 서노코 개스 스테이션에 무장 강도가 들어 돈을 탈취한 후 도망했다.
범인은 20대 흑인으로 키는 5피트 6인치. 당시 용의자는 검은색에 흰색 줄이 있는 스웨터에 청바지를 입고 테니스화를 신고 있었다.
훼어팩스 경찰은 이들 용의자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703) 691-2131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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