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에서 모금된 버지니아텍 참사 성금이 부상 학생 18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총 1만8천달러가 지급될 장학금은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홍희경)와 시민연맹 USA(전국의장 신현웅), 한국일보가 참사 발생 직후 공동 모금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것.
한미장학재단의 홍희경 회장은 “버지니아텍 측과 협의, 부상자 학생 18명에게 1,000달러씩 보내기로 결정했다”면서 “대학 측으로부터 명단과 주소를 받으면 이달 중순 경 우편으로 부상 학생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건 당시 부상을 당한 한인 박창민(토목·환경공학)씨는 부상정도가 너무 경미해 장학생 명단에서 빠졌다.
하지만 박 씨는 이승우 버지니아텍 한인학생회장(관광학과 박사과정)과 함께 오는 9월 9일 열리는 한미장학재단 연례시상식에서 ‘현대자동차 훼어팩스 딜러’ 장학금을 받는다.
현대자동차 딜러 지정 장학금은 1인당 2,500 달러씩 총 5천달러가 지급된다.
한편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는 올해 버지니아텍 한인 학생 5명을 선정, 1인당 2천달러씩 총 1만 달러를 전달한다.
장학금 수혜자는 김낙현(기계공학), 김정아(일반 전공), 진 김(생물학), 정여선(관광학 박사과정), 이규민(관광학)씨.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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