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팍-스펙트럼-기차역 연결안 시의회 승인
2012년 개통 목표
2억8천만달러 예산
새 교통수단 큰 기대
어바인시가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을 위해 2억8,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한다.
어바인 시의회는 10일 열린 회의에서 2012년 개통을 목표로 그레이트팍, 어바인 스펙트럼, 어바인 기차역을 연결하는 전차와 신규 버스노선을 도입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시 관계자들은 전차가 승용차에 의존하는 OC 주민들에게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의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스 크롬 시장은 “이번 결정은 시 발전에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석희 의원도 “마침내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대중교통 수단을 확보하게 됐다”며 만족을 나타냈다.
이 날 제시된 세부계획에 따르면 그레이트 팍과 어바인 기차역을 잇는 3.4마일 구간에 전차가 도입된다.
1.6마일에 달하는 어바인 기차역과 어바인 스펙트럼 구간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버스와 전차는 각각 2009년과 2012년부터 운행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전차를 버스 구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1억2,100만달러의 주정부 예산만을 확보한 어바인시는 1억5,000만달러를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 1990년 확보한 주정부 예산도 존 웨인 공항 인근 교통시스템 개선을 위한 자금이기 때문에 전용을 위해서는 주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크리스티나 셰 의원은 “하루 5,000명 정도만이 이용하게 될 노선에 막대한 시 자금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프로젝트 관계자로부터 구제척인 자금마련 계획을 의회에 보고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찬성표를 던졌다.
신설될 전차와 셔틀버스는 주 7일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매 10~15분 간격으로 9개 정류장을 운행한다. 운영자금으로는 매년 7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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