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보건국은 올 여름 뉴욕시 푸드스탬프 사용자들에게 ‘헬스 벅스(Health Bucks)’라 불리는 2달러짜리 채소와 과일 구입 쿠폰을 제공한다.
‘헬스 벅스’는 농산물 직판장(farmers’ market)에서 푸드스탬프를 이용해 5달러 이상 구입하면 제공되며 이 2달러짜리 쿠폰으로 소비자들은 채소와 야채를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지난 몇 년간 보건국은 뉴욕커들의 비만과 과체중을 방지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이 쿠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이 쿠폰은 브롱스와 브루클린, 할렘 세 지역을 중심으로 배부되는데 이는 이 지역 거주자의 비만률이 뉴욕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내 비만률은 성인이 2/3이상, 중고등학생 35%, 초등학생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뉴욕시 30개 이상의 농산물 직판장이 ‘헬스 벅스’ 쿠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거주지별 농산물 직판장의 정확한 주소와 지도는 웹사이트(www.nyc.gov/html/doh)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건국의 ‘헬스 벅스’ 쿠폰은 지난해 공립학교와 건강센터 등을 통해 총 9,000여개가 배부되었고 올 여름에는 1만5,000여개가 배부될 예정이다.
<정보라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