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포드카운티보안국은 갱범죄 감소를 위해 중·고교생의 교복착용 의무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카운티교육위는 연말까지 교복착용에 대한 주민들의 여론을 조사해 의무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여론의 호응을 얻을 경우 빠르면 2008학년도부터 교복착용이 실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교복착용 지지자들은 학생들이 교복을 입으면 자부심과 학업성취도가 높아지고, 비싼 패션의류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덜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대자들은 지지자들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빈약하다고 반박했다.
보안국 갱전담반 대변인은 “교복은 카운티에서 갱으로 인한 문제 증가를 줄이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교복은 갱들의 신분과시를 어렵게 한다”며 “갱단원들은 특정 색깔의 의류를 착용함으로써 동질감을 과시하는 한편 다른 학생들에게는 같은 갱단원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그 색깔 의류를 입지 못하게 한다”고 전했다.
보안국은 최근들어 40번도로 주변과 C.밀턴 라이트고교나 하포드고교에서 갱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티교육위는 교복착용을 포함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각 학교는 자발적 참여에 기초해 교복을 입도록 할 수 있다. 지난 4월 카운티학생협회는 교복착용을 찬성한 바 있으며, 일부 사친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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