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빈집털이범 성행, 최근 한인도 피해
근래 날씨가 더워지면서 많은 가정들이 집 창문을 열어놓은 경우가 많자 이를 이용한 절도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5일 시카고 한인타운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이 집 창문을 열어놓고 외출했다 현금 등을 도난당하는 절도피해를 입었다. 관할 17지구 경찰 리포트에 따르면 도둑은 열려있는 창문의 방충망을 뜯고 침입해 집안을 뒤져 현금 등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피해 한인은 날이 더워 창문을 열어놓은 채 잠시 샤핑을 다녀왔다가 집에 도둑이 든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달 29일에도 시카고 시내에 사는 한인이 집 뒷문을 열고 들어 온 도둑에 의해 현금 수백달러를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잦은 야외활동과 휴가 등으로 인해 빈 집이 많은 여름철, 특히 대낮 절도범들이 설친다고 지적하고 외출시에는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밤에도 전등을 켜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2주 사이 시카고 17ㆍ20지구 경찰 관내에서 40대 흑인남성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강도사건이 6건이나 연달아 발생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범인은 심야에 길거리를 홀로 다니는 행인을 대상으로 길이 20인치 정도의 칼로 위협, 금품을 강탈하는 강도 행각을 일삼고 있으나 아직 검거되고 않고 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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