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도에 맞추세요”
올 여름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LA시가 12일 에너지 절약 10계명을 발표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이날 시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면서 “일상 속 작은 변화가 전체 도시와 환경 차원에서는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가정용 에너지 절약 10계명 가운데 가장 먼저 자동 온도조절 장치를 78도에 맞춰줄 것을 제안했다.
또 전력사용 성수기에는 가전제품 사용을 자제하는 한편 야간에는 열을 방출하고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켜 주기 위해 창문을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사용하지 않는 전구와 가전제품의 전원을 끄고 백열등 대신 형광등을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주간에는 커튼과 차양, 블라인드를 치고 에어컨 수요를 줄이기 위해 냉각팬을 사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매월 에어컨 필터 청소 및 교체, ‘에너지 스타’ 라벨이 붙은 가전제품 구입과 펌프 사용시간 제한(하절기 6시간, 동절기 4시간) 등을 내놓았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사업용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지 않은 전구 전원차단 ▲퇴근 때 컴퓨터 전원 차단 ▲사용하지 않은 컴퓨터 슬립모드 전환 ▲서류 인쇄 및 복사 감소 ▲금요일 자유 복장 착용 등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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