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축구로 축구부흥을 이끌겠습니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청룡축구회(회장 정성도)의 성적은 화려하다. 1991년 창단된 청룡은 지난 7년간 현 장년부 선수들이 청장년부를 거치면서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장년부는 지난해 7개 대회 중 5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14승1패의 놀라운 성적이다. 청장년부는 지난 시즌 2개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꾸준히 상위권에 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청장년부와 장년부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축구협회장배를 모두 석권해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시즌 장년부는 볼티모어회장배, 체육회장배에서 내리 우승해 시즌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으나 청장년부는 성적이 주춤한 상태. 하지만 지난달 미주체전에 청룡 선수들이 가장 많이 대표팀에 선발돼 준우승의 수훈을 세웠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OB부는 지난달 콜럼비아회장배에서 우승했다.
정성도 회장은 “성적보다 회원들의 강한 결속력에 의한 팀워크가 자랑거리”라며 타 축구회와 실력은 비슷하지만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이유로 단결과 실전 같은 연습경기를 꼽았다.
또 정 회장은 “깨끗한 플레이와 부상 없는 경기를 늘 강조한다”며 “봉황대기에서 멋진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허종근 메릴랜드축구협회장이 적을 두고 있는 청룡은 신입회원에 기존 회원들이 따뜻한 동료애로 정착하도록 돕고 있어 선수 유동이 없는 축구회이다. 정 회장은 “축구를 통해 팀 회원뿐 아니라 동호회 간에 우정을 다질 수 있어 축구를 하는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룡은 회원 자녀를 주축으로 한 유소년 축구팀 창설로 축구인 육성의 꿈을 갖고 있다.
청룡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30분-11시 락빌 소재 몽고메리 칼리지 인근 웰쉬 파크 맞은 편 학교 운동장에서 연습경기를 한다.
▲회장:정성도 ▲이사장:신익훈 ▲부회장:정수동(장년), 최원국(청장년) ▲총무:최원선 ▲재무:홍피터 ▲주무:이덕연 ▲감독:차희수(장년), 김곤(청장년) ▲고문:장규형 ▲OB:김남균, 김병룡, 김정육, 김성수, 박종만, 변종헌, 이정찬, 장병규, 표정호 ▲장년:고한규, 고한노, 김병찬, 배명구, 안일철, 이석진, 이천일, 유종구, 지용웅, 허건영 ▲청장년:권택윤, 박우영, 서원택, 유신재, 이상준, 이승환, 이용주, 이태일, 임봉헌, 임철, 장재욱, 정재식, 호현, 홍순박.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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