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의 거의 전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볼티모어시와 인근 5개 카운티의 6월 평균 주택가격은 33만7,102달러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5.47%가 올랐다.
지역 부동산 리스팅 정보회사인 MRIS 자료에 따르면 볼티모어시가 11.14%로 가장 많이 뛰었고, 하포드(7.22%), 앤아룬델(4.36%), 하워드(3.67%), 볼티모어 카운티(3.46%) 순으로 상승했으며, 캐롤카운티만 유일하게 -3.19% 하락했다. 하워드카운티는
주택가격은 하워드가 48만7,667달러로 가장 높았고, 볼티모어시가 20만250달러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볼티모어시는 처음으로 20만달러를 돌파했다. 앤아룬델이 44만2,397달러로 그 다음으로 높았고, 캐롤 37만7,251달러, 볼티모어 32만6,744달러, 하포드 30만4,091달러 순이었다.
이와 달리 주택 매매량은 전지역에서 감소했다. 가격이 하락한 캐롤카운티가 -17.89%로 가장 많이 줄었고, 볼티모어카운티가 -17.05%, 하포드가 -15.78%, 볼티모어시가 -14.65%로 두 자리 수 감소했다. 하워드는 -7.29%, 앤아룬델은 -9.87% 줄었다.
평균 매매기간은 82일이었다.
경제학자들은 집값 상승은 주택 시장 위축이 바닥을 쳤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가 고가 주택들로 이동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여전히 매물은 넘친다며, 주택시장이 다시 되살아나려면 좀 더 기다려야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볼티모어지역 주택가격은 지난 5월 6년래 처음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하락(-1%)한 바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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