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의 여성기업인들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남성기업가들보다 낮은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여성국이 여성의 경제적 상황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워드카운티의 여성들은 학력과 직업에 관계 없이 남성들에 비해 수입이 현저히 떨어지며, 특히 저임금 비율이 높다. 여성들은 또한 빈곤 및 무주택 비율이 높으며, 주거비 및 탁아 비용 부담이 컸다.
2005년 카운티의 아동빈곤율은 3.3%로 메릴랜드의 10.8%나 전국 18.5%에 비해 훨씬 낮다. 하지만 빈곤여성 비율은 4%로 남성의 2.7% 보다 높으며, 빈곤층의 60.6%가 여성이다. 카운티 성인 노숙자는 382명으로 이중 2/3가 넘는 237명이 여성이다.
카운티의 중간소득은 8만8,600달러로 주에서 가장 높지만 여성의 중간 봉급은 4만8,156달러인 반면 남성은 7만1,931달러이다. 남성노동력은 연봉 10만달러 이상이 29.1%로 가장 많지만 여성노동력은 3만5,000-4만9,999달러가 22.2%로 가장 비중이 높다.
2002년 하워드카운티의 여성기업은 전체 2만4,957개중 33.2%인 8,275개로 주에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메릴랜드의 여성기업은 31%이다.
이와 달리 카운티의 고교졸업율은 여학생 95.8%로 남학생 92.5%보다 높다. 하지만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여성이 53%인데 비해 남성은 62.8%이다.
한편 하워드카운티의 인구는 1990년에서 2005년 사이에 43%가 늘었다. 이중 여성은 50.7%, 남성은 49.3%이다. 외국출생자는 무려 143%가 증가했다. 2005년 인구 중 백인이 69.1%, 흑인 15.5%, 아시아계 11%, 히스패닉 4%이며, 외국출생자가 14.8%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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