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술의 본향인 소재 소림사(少林寺)가 내년중 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스융신(釋永信) 소림사 주지는 소림사가 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문제로 홍콩과 미국의 관련 기관과 접촉해왔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중 영화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일정 문제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소림사 이야기를 담은 130여편의 영화가 있고 소림사를 언급한 700여편의 영화가 있다며 영화제에선 이들 영화를 집중적으로 상영해 소림사의 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 주지는 소림사는 문화교류를 위한 국제적인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95년 허난(河南)성 충산(崇山)에 창건된 소림사는 당초 불법 교육기관으로 출발했으나 무승들의 무술 훈련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직접 영화제작에 참여하고 소림 무술 전파에 나서는 등 지나친 상업성으로 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소림사는 이와함께 200억위안을 들여 황금, 백옥, 향장목 등으로 만들어진 천수관음(千手觀音) 불상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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