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불광선원, 알고보니 미 독립전쟁 사령부 터
뉴욕의 한국사찰이 미국 독립군 사령부가 사용한 역사적인 유적지에 들어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한국 사찰은 뉴욕주 타판에 있는 불광선원.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2일 열린 불광선원 새 법당 시공 법요식에서 처음 외부에 공개됐다.
주지인 휘광 스님은 “불광선원이 1996년 현 부지에 처음 창건됐을 때 이 건물은 아무도 살지 않아 ‘유령의 집’으로 불렸지만 사실은 1772년 건립된 역사적 유적지”라면서 “1776년 독립전쟁이 시작됐을 때 조지 워싱턴 장군 사령부가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에 이 건물도 사령부로 활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울창한 나무들이 무성한 1만6500㎡의 부지에 있는 이 건물은 2층으로 1층은 법당과 부엌, 사무공간이 있고 2층은 스님들의 방 3개, 지하는 어린이 법당이 마련돼 있다. 불광선원은 뉴욕 일원의 불자들은 물론, 미국인들에게는 ‘Korean Zen Center’로 유명한 사찰로 기존 법당이 너무 비좁아 수년 전부터 새로운 법당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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