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이 주지사 아태위 사무총장, “주류사회 진출 미미”
▶ 2세들, 1세보다 사회 참여 부족 지적
데이빗 이 메릴랜드주지사 아태자문위 사무총장은 한인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리더십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1일 낮 시내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회장 박갑영) 사무실에서 한인들의 경제력과 교육수준에 비해 한인 사회를 비롯 지역 커뮤니티 참여율이 낮다며 영향력 신장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오히려 한인 1세들의 주 정부 및 정치인 접촉이 꾸준히 늘어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는데 힘쓴 반면 2세들은 부모들의 노력으로 생활 능력과 수준이 높아졌으나 사회 환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선거전 공약대로 주 정부 고위직에 한인 임명을 고려했으나 자격 요건이 맞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생각된다”며 “2세에 대한 리더십 교육의 필요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박갑영 회장은 자문위에 정치나 공공사업에 관심 있는 2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턴십 또는 프로그램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2세 리더십 개발을 위해 한인 단체장들의 조언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최근 아태자문위 공석에 한인들을 추천했으며, 오말리 주지사가 자문위 활동의 발전과 확대를 통해 소수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또 지난 주지사 아태계 지도자 회의 결과들을 수용, 실행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주지사가 임명한 시 리커보드가 미성년자에 대한 주류 판매 업소에 과도하게 벌금을 부과, 업주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최근 한 청문회에서 리커보드는 업소의 수입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시하며 두 번째 적발에 최고액수 벌금인 3,000달러를 적용, 업주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업주들 및 시의 실상을 모르는 정책”이라며 “다음 위원 임명에는 상인들의 의견을 참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기 위해 한인단체를 순방중이라며, 희망 단체는 연락바란다고 덧붙였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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