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백스 외야수 에릭 번스는 항상 지지분한 유니폼으로 유명하다.
3년간 3,000만달러
‘영 파워’로 내셔널리그(NL) 서부조 선두에 나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D백스)가 ‘노력파’ 베테랑 에릭 번스(31)의 계약을 2010년까지 연장했다.
D백스는 7일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가 될 예정이던 8년차 외야수의 계약을 3년간 3,000만달러에 연장했다고 밝혔다. 항상 뛰는 모습이 인상적인 번스는 올 시즌(6일까지) 타율 .303에 17홈런, 64타점, 2루타 21개에 도루 28개를 기록 중이다, 안타는 135개로 NL 7위, 3루타는 7개로 5위를 달리며 어린 선수들이 핵심을 이루는 팀이 디비전 선두에 오르는데 앞장섰다.
D백스의 밥 멜빈 감독은 이에 대해 “구단의 트레이드마크로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모범적인 선수의 계약을 연장한 것”이라며 “번스는 경기마다 필드에 그 모든 것을 던지고 내려온다. 우리 팀에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줄 가장 완벽한 선배”라고 극찬했다.
UCLA 출신인 번스는 지난 2006년 프리에이전트 계약으로 D백스에 입단하기 전에는 평범한 선수였다. 2002년부터 오클랜드 A’s에서 본격적으로 뛰며 2004년에는 20홈런에 73타점을 기록했지만 그 다음해 오클랜드서 콜로라도, 콜로라도서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되며 한 시즌에만 세 가지 다른 유니폼을 입었던 끝에 프리에이전트로 풀렸다.
번스는 지난해 D백스에서 타율은 .267에 불과했지만 홈런(26), 타점(79), 스틸(25) 등 3개 부문에서 커리어 최다를 기록했다.
번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게 필요한 것은 기회뿐이었다”며 “지난 2년 동안 야구가 가장 재미있었기에 잔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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