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 남성성가단 관계자들이 오는 26일 연주회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상복 총무, 김원재 지휘자, 박철순 단장. <이승관 기자>
26일 어바인 침례교회서
창단 21주년기념 연주회
한인 크리스천 남성 합창단인 ‘레위 남성성가단’(단장 박철순)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어바인 침례교회(5101 Walnut Ave.)에서 ‘창단 21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레위 남성성가단은 30여개 교회 교인 4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1986년 창단 이래 4차례 고국방문 연주회를 포함 총 270여회의 크고 작은 연주를 하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 성가, 편곡 찬송가, 가스펠, 미국 성가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며, 줄리아드 음대 출신 트럼페티스트 빌 오웬스, 팀파니 주자 제임스 홍씨가 찬조 출연,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번 연주회에서 성가단은 한복을 입고 우리 가락에 맞춰 꾸미는 특별 무대도 계획하고 있다.
박철순 단장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는 목표아래 단원들이 신앙으로 똘똘 뭉쳐 있다”며 “찬양을 듣고 싶어 하는 소규모 교회들이 연주요청을 하면 언제든지 달려가 기쁨을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휘자 김원재씨는 “매년 한차례 정기 연주회를, 한달에 한차례 찬양 연주회를 갖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는 크리스천들이 모여 주님의 은혜를 느끼는 영광스런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창단은 오는 10월 열리는 캐나다 연주회를 위해 맹연습 중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원하는 새 단원을 모집중이다. 남성 크리스천으로 찬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연주회 입장은 무료.
문의 (714)504-9223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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