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자유… 서정적 자연…
한국 작가들인 김호연·손돈호 교수의 2인전이 오는 31일까지 다운타운 아스토 미술관(관장 박순우)에서 열리고 있다.
뉴욕, LA, 독일, 일본, 서울 등에서 34차례의 개인전을 가진 김 교수는 방향 모르는 내면의 무한 자유를 표현한 황토화인 ‘황천무가’, 먹으로 그린 드로잉으로 인간적이며 친숙한 달마의 얼굴을 보여주는 ‘달마’ 등을 선보인다.
“산 자와 죽은 자를 동시에 위로하는 노래인 황천무가의 무속신앙과 달마가 상징하는 ‘선’은 상생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말하고 있었다”는 김 교수의 말.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을 받았으며, 한국, 일본 등에서 21회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는 손 교수는 먹을 그림에 도입, 동양 사상의 여백과 다양한 표현 대상의 은유적인 아름다움을 살포시 보여주는 ‘향’ ‘가을 끝’ 등의 작품을 내놓았다. 경주 변두리 시골에서 성장한 그는 자연 현상에 대한 느낌을 사실적이며 서정적인 터치로 표현하고 있다.
아스토 미술관은 923 E. 3rd St., #107, LA에 있으며, 전화번호는 (213)972-0995
김호연 교수의 작품 ‘황천무가’
손돈호 교수의 작품 ‘가을 끝’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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