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윌셔 연합감리교회에서 연주회를 갖는 숙명여대 남가주 음대 동문 합창단.
세련된 그녀들의 화음
삶의 고단함 씻어주리
내일 윌셔 연합감리교회
숙명여대 남가주 음악대학 동문 합창단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19일 오후 7시30분 타운내 윌셔 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 LA)에서 열린다.
남가주 총동문회(회장 김영란)가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이 음악회에는 음대 동문 30명이 출연, 노혜숙 음대 동문회장의 지휘와 김미선씨의 반주로 연륜이 묻어나는 세련된 화음을 들려줘 청중들의 귀를 맑게 한다.
레퍼터리는 ‘산’,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라 트라비아타 중 ‘투우사의 합창’, 아이다 중 ‘개선합창’ 등으로 박세선, 박영미, 박은미, 주광옥, 전방화, 최윤숙, 한효정씨 등이 솔로이스트로 출연한다. 여기에 이혜경씨의 오르간 솔로, 동문 자녀 제이슨 김군의 첼로 솔로, 3 소프라노, 피아노 트리오, 혼성 4중창 등이 곁들여져 다채로움을 더한다.
특히 줄리아드 음대 출신으로 동부에서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 중인 이지연 동문이 특별 출연, 오페라 리콜레토 중 ‘그리운 이름이여’를 비롯한 아리아와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진정우씨의 반주로 열창해 연주회의 품격을 더욱 높인다.
이밖에 찬조 출연하는 ‘소노로스 남성중창단’은 중후한 목소리로 ‘최진사댁 셋째 딸’ 등을 선사하게 된다.
김영란 회장은 “합창단은 ‘새 천년의 빛 숙명 101주년 기념’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를 위해 지난 2달간 집중적으로 연습을 해 왔다”며 많은 이들의 참석을 부탁했다.
동문회측은 “입장료는 없으나 10달러를 도네이션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수익금은 전액 기숙사 건립 등을 돕기 위해 모교에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949)677-2776 김영란 총동문회장, (714)745-9862 노혜숙 음대동문회장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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