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장선거 민주당 예비선거가 다가오면서 한인들의 후원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9월 11일 실시되는 민주당 예비선거는 볼티모어시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사실상 시장을 결정짓는다.
한인사회에서 가장 먼저 발족한 시장후보지지모임인 프랭크 콘어웨이 후보 한인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목) 오후 6-9시 시내 종각식당에서 제2차 한인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콘어웨이 선대위는 “콘어웨이 후보가 후보들 중 수백명의 직원과 천만불이상의 예산을 10여 년간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후보로 주하원의원을 2차례 역임했으며, 행정처장으로 재임중인 시순회법원에 한인 직원을 대거 채용한 친한파”라고 강조했다. 콘어웨이 선대위는 “한인들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어려움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 큰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2세들이 미국의 주류사회에 진출하는데 뒷바침을 공약하고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콘어웨이 선대위에는 장직상 전 메릴랜드한인회장과 유재곤 전 실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오광선 전 주류협회장, 임애란 변호사, 허인욱 전 시인권위원이 부위원장, 유재구 전 하워드한인회 부회장이 사무총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쉴라 딕슨 시장 지지자들도 한인 후원자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박갑영)를 중심으로 한 후원자들은 26일(일) 오후 5-7시 시내 니와나 식당에서 후원행사를 갖는다.
KAGRO에서 발송한 초청장에 따르면 준비위원으로 강진욱, 김길영, 김태국, 김현주, 박갑영, 박상준, 박종섭, 신수남, 최광희, 황정연, 홍성범씨 등 KAGRO 회장단과 이사를 비롯 김혜일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박보영 한인회부회장, 백영덕 볼티모어노인센터 이사장, 유영위 세탁협회장, 이광서 충청향우회장, 이세희 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 이정숙 여성회장, 정천용 선여행사장 등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딕슨 지지자들은 “지난 십수년간 시의원, 시의장, 시장직을 수행해오면서 누구보다 시를 잘 이해하고, 그동안 한인사회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고 앞으로도 시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믿는다”며 “시에서 진행중인 사업과 계획이 보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동포사회가 적극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시장 후보 누가 후원하나?
볼티모어 시장 선거에 출마한 쉴라 딕슨 시장과 키퍼 미첼 시의원의 주요 후원자가 밝혀졌다.
각 캠프의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TV 광고를 통해 400명의 경찰을 추가로 거리 순찰에 투입하겠다고 공약한 미첼 후보는 지지를 받은 경찰노조로부터 3,000달러, 소방관노조로부터 5,500달러, 몽고메리카운티 소방관협회로부터 6,000달러를 각각 받았다. 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구단주인 피터 엔젤로스가 4,000달러를 보냈다.
현역 시장의 프레미엄을 업고 있는 딕슨은 서비스노조로부터 1만3,000달러, 목공노조로부터 1만2,000달러, 도장공노조로부터 6,000달러를 각각 받았다. 또 딕슨은 워싱턴 소재 전국적 여성 후보 지지단체인 에밀리스 리스트로부터 2,500달러를 받았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딕슨은 70만달러 이상의 든든한 ‘총알’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2위인 미첼은 16만 달러의 현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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