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루퍼스 최씨 초청
9월8일 파트너스 빌딩
음악동호회 ‘뮤지카 라모레’(Musica L/Amore·회장 김용제)는 9월8일 오후 4시 파트너스 빌딩 2층(4160 Wilshire Bl., LA)서 국제적인 명성의 한인 2세 피아니스트 루퍼스 최씨(사진)를 초청, 챔버 콘서트를 갖는다.
최씨는 뮤지카 라모레의 스트링 멤버들과 함께 하는 슈만의 피아노 5중주곡, 솔로곡 등을 정상급의 실력으로 연주한다. 이날 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은 라모레 스트링 멤버들이 연주하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도 감상할 수 있다. 연주 시간은 1시간30분 가량.
최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을 걸고 지난 6월 UCLA에서 열린 ‘호세 이투르비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1등과 인기상을 차지했으며, 지난 11일에는 타운에서 북한 기아어린이 돕기 자선 독주회를 갖기도 했다. 줄리아드 음대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최고 음악과정을 마쳤으며, 링컨센터와 카네기홀을 비롯, 한국,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의 무대에 섰다. 요즘은 첫 상업용 음반 녹음작업을 위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뮤지카 라모레는 약 3년 전 창립돼 1년에 3~4차례 남가주의 프로페셔널 음악과들과 유럽 아티스트 등을 초청해 음악회를 갖고 있다. 보통 50~100명 정도가 참석한다. 김용제 회장은 “멤버들을 위한 콘서트지만 관심이 있는 음악 애호가는 전화 요청으로 초청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213)48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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