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14일 가든그로브서
꽃차 행진·거북이 마라톤 눈길
“새로운 볼거리가 풍성하고 여러 민족이 화합하는 큰 잔치가 될 것입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가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OC 한인축제집행위원회(공동위원장 이원표·김태수·최광진·김복원) 공동 주최로 오는 10월12~14일 가든그로브 시내 한인타운 중심부인 ‘가든스퀘어 플라자’(9828 Garden Grove Blvd.)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0월12~14일 가든그로브 ‘가든스퀘어 플리자’에서 열리는 제24회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에 남가주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하는 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OC 한인상공회의소 이흥재 회장, OC 한인축제집행위원회 조신천 부위원장, 이원표 공동위원장, 황영균 부위원장, 김성수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지난해에는 한인타운에서 약간 떨어진 ‘트라이앵글’에서 축제가 열렸지만 올해 축제는 한인타운 심장부에서 개최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다 함께 성장’(Growing Together). 예년보다 훨씬 많은 볼거리가 마련돼 프로그램이 더욱 알차고 다양하게 짜여졌다고 축제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우선 사정상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퍼레이드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따라 펼쳐지고 매년 참가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거북이 마라톤’도 열려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된다.
퍼레이드에는 가든그로브 스트로베리 축제 꽃차를 선두로 본보와 한인 기업체 등이 제작한 꽃차가 출품되며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로는 위안부 결의안 연방하원 통과에 주도적 역할을 한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OC 내에 지역구가 있는 연방 및 주 상·하원의원들과 시장 및 시의원, OC 수퍼바이저 및 검사장 등 지역사회 유력 인사들과 OC와 자매결연한 안양 시장과 시의원, 싱가포르와 미주 각 지역의 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도 대거 참가가 예정돼 있어 축제를 더욱 빛낼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측은 이밖에 ▲장터에 설치되는 150여개의 각종 부스 ▲중국 기예단 공연 ▲연예인 공연 ▲성인 댄스 콘테스트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청소년 탤런트 쇼 ▲컴퓨터 게임 토너먼트 ▲한국 전통 술 시음회 ▲한국에서 특수 제작돼 축제에 기증되는 50kg 무게의 대형 북을 사용한 퍼포먼스 등도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에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했다.
OC 한인상공회의소 이흥재 회장은 “올해 OC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지역사회 화합과 공동 발전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OC 뿐만 아니라 남가주에 사는 모든 한인들이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OC 축제 문의 (714)638-1440, (714)296-8276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