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이닝 연속 셧아웃 행진 ‘끝’
브루어스전 첫 회 실점
브랜든 웹(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이 ‘42’에서 끝났다.
웹의 신기록 도전은 22일 홈경기서 싱겁게 무산됐다. 지난 3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두며 오럴 허샤이저가 1988년에 세운 59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에 17이닝 차로 다가섰지만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첫 회부터 점수를 내줬다.
싱커볼 전문으로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을 수상했던 우완 웹은 상대 첫 타자 게이브 그로스에 중전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시작한 결과 무실점 기록이 끊어졌다. 그로스는 2루를 훔친 뒤 크렉 카운셀의 오른쪽 땅볼 때 3루로 갔다.
다이아몬드백스의 밥 멜빈 감독은 웹을 돕기 위해 초반부터 인필드를 바싹 불러들였지만 소용없었다. 프린스 필더가 깨끗한 안타로 시즌 97번째 타점을 올리며 웹의 기록을 끊었다.
1998년 8월 토론토 블루제이스 멤버였던 ‘로켓’ 로저 클레멘스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서 3연속 완봉승을 거둔 웹은 이때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하지만 웹은 7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4승(8패)째를 따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인 D백스(72승56패)는 그 덕분에 2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3.5게임차 간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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