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를 맡고 있는 할리웃보울은 이번 주에도 여러 나라 음악을 모듬회처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월드 음악회, LA필의 클래식 콘서트 등 화음의 성찬으로 가득하다. 티켓은 박스 오피스나 티켓 매스터(213-480-3232, www. ticketmaster.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남가주 14개 지역에 산재한 팍 & 라이드나 코닥극장, LA동물원, 벤추라 등에서 출발하는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차난을 피할 수 있다. 왕복 요금은 팍 & 라이드 5달러, 셔틀 3달러(코닥극장은 주차비 별도). 자세한 정보는 www. hollywoodbowl.com, (323)850-2000
▲8월26일 오후7시
이 시대 최고의 소울 디바라는 찬사를 받은 미국의 메이시 그레이, 브뤼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성보컬그룹 잽 마마, 브라질리언 걸스 등이 만드는 역동적인 월드 음악회. 24~95달러.
▲8월28, 30일 오후 8시
베를린 코미셰 오퍼의 음악감독인 키릴 페트렌코가 지휘하는 LA필과 탁월한 테크닉의 젊은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협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쇼스타코비치의 ‘심포니 1번’,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 등. 24~93달러.
▲8월29일 오후 8시
흑인 특유의 감성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유명한 재즈계의 살아 있는 전설 낸시 윌슨의 70회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 24~93달러.
▲8월31일, 9월1일 오후 8시30분
불꽃놀이, 대포소리와 함께 할리웃의 밤하늘을 수놓은 차이코프스키의 ‘서곡 1812’ ‘피아노 협주곡 1번’ 공연. 토마스 윌킨스가 LA필을 지휘한다. 피아니스트 가브리엘라 몬테로가 협연하며, USC 트로잔 마칭밴드(사진)도 출연한다. 24~111달러.
▲9월2일 오후 7시30분
영화 장면들이 빅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가운데 할리웃보울 오케스트라가 데이빗 뉴만의 지휘로 ‘선셋 대로’ ‘갓파더’ ‘드림걸스’ 등 패러마운트 픽처스 영화에 나오는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7~95달러.
▲9월4일 오후 8시
‘작곡하는 지휘자’로 널리 알려진 에사-페카 살로넨 음악감독이 LA필을 지휘, 자신의 작품 ‘이물질’을 LA의 디아볼로 댄스 디어터와 함께 공연한다. 말러의 ‘심포니 5번’도 연주. 24~93달러.
▲9월5일 오후 8시
블루스의 거장 비비 킹이 할리웃보울 무대를 다시 찾아 올 시즌 마지막 재즈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로버트 랜돌프&패밀리 밴드 등도 나온다. 24~93달러.
▲9월6일 오후 8시
에사-페카 살로넨 음악감독이 LA필을 지휘, 무소르그스키의 오페라 ‘보리스 고드노프’의 오리지널 1869년 버전을 무대에 올린다. 살로넨은 이 콘서트 버전의 공연을 지난 20년간 소망해 왔다고. 24~93달러.
▲9월7~8일 오후 8시30분
백인 소울의 스타 듀오인 대럴 홀과 잔 오츠가 ‘프라이빗 아이즈’ ‘키스 온 마이 리스트’ ‘리치 걸’ 등을 공연, 이틀 밤에 걸쳐 할리웃보울을 달군다. 24~111달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