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래퍼인 ‘지스팟’(JiSpott)이 첫 음반 ‘브레이크드루’(BreakThrough ·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웹사이트 www.jispott.com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음반에는 지스팟이 LA인근 클럽에서 공연하며 쌓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열창한 힙합, R&B 노래 12곡이 실려 있다.
음반의 대표곡들은 ‘Come Close 2 Me’(나에게로 가까이), ‘BreakThrough’(약진), ‘HoneyBee’(꿀벌) 등. 3개 국어를 구사하는 강점을 살려 ‘Wish It Was A Dream’(차라리 꿈이었더라면)이란 노래는 영어, 한국어, 일본어 버전으로 각각 불렀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서울서 성장한 그는 뉴욕으로 유학 왔다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할리웃으로 와 ‘뮤지션스 인스티튜트 인 할리웃’과 ‘디어터 오브 아츠’에서 보컬, 작곡, 작사, 연기 등을 공부했다. 아시안 여성 래퍼를 향한 미국인들의 미심쩍은 눈초리에 아랑곳 않고 파워풀한 목소리를 선보여 청중들을 사로잡는 역량을 과시했으며,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의 공동작업 제의를 받기도 했다.
지스팟은 “수퍼스타인 브랜디와 레이 제이 남매를 길러낸 스승이자 아버지인 윌리 놀우드에게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며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한 세계적인 래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국내외 활동을 뒷받침해줄 기획사를 물색중이라는 그는 “미술유학을 준비했던 경력을 살려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발매하고 미국생활 에피소드를 담은 에세이집도 내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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