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버지니아시민연맹의 리더십 프로그램의 2기 수료생 10명이 배출됐다.
리더십 프로그램은 지난 20일 시작돼 5일간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마크 김 버라이존사 부사장, 테드 마시마 아태아메리칸 장학재단 회장,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구수현 DC 아태국장 등을 통해 리더십을 배웠다.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25일 열린 수료식에서 안용호 VA시민연맹 회장은 “이 프로그램은 정치인을 비롯 주류사회에서 성공한 한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비전을 갖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졌다”고 말했다.
시민연맹은 1,000달러의 특별장학금을 종 리(레이크 브래덕 고 12)군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날 소감 발표를 통해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 “열정, 헌신, 결단력, 자신감, 동기부여, 상대방에 대한 배려 등과 함께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배웠다”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안용호 회장, 재니스 박 프로그램 디렉터, 줄리아 김 담당자에 감사를 표했다.
최윤지 양은 “훌륭한 리더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으며 이창원 군은 “지도자는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종 리 군은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의 SAT나 GPA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으며 대니얼 문 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시련을 견디고 리더가 됐는지를 배웠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인억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신현웅 시민연맹 전국의장, 페니그로스 메이슨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비비안 왓츠 VA주하원의원, 챕 피터슨 전 VA주하원의원 등이 참석, 수료를 축하했다.
2기 수료생 명단 다음과 같다.
매기 차(토마스 제퍼슨고 12) 양, 최윤지(토마스 제퍼슨고 11) 양, 권유진(랭글리 고 11) 군, 이창원(센터빌 고 10) 군, 종 리(레이크 브래덕고 12)군, 대니얼 문(우튼 고 9), 진아 노(웃슨 고 10) 양, 제프 박(웨스트필드 12) 군, 서구연(훼어팩스고 12) 양, 그레이스 웨스트(레이크 브래덕고 12).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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