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개강을 전후해 메릴랜드의 대학들이 긴급 상황을 신속히 전해주는 문자 메시지 경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역 대학들은 지난 4월 버지니아 테크 참사 희생자가 늘어난 것이 신속한 경보 전달이 안 된 때문으로 판단하고, 긴급 사태 발생 시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등록된 휴대폰이나 블랙베리, 무선 호출기, 이메일 수신 전자장비 등에 경보 문자를 발송한다. 일부 대학은 프로그램 실시에 앞서 학생들의 서비스 등록을 확인하는 이메일과 문자들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수들은 수업 중에 학생들의 휴대폰을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 다수의 학생들이 2개 이상의 휴대폰을 휴대하고 있으며, 휴대폰 번호 변경 시 통보가 안 된 경우를 대비,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따라서 일부 대학은 문자 메시지 발송은 물론 사이렌 경보 발동, 방송 등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긴급 문자 메시지 경보를 실시하는 대학은 앤아룬델카운티커뮤니티칼리지, 볼티모어시 커뮤니티칼리지, 부이 주립대, 카핀 주립대, 로욜라 칼리지, 몰갠 주립대, 존스합킨스대, 타우슨대, 볼티모어대, 매릴랜드대 볼티모어 캠퍼스, 매릴랜드대 볼티모어카운티 캠퍼스, 매릴랜드대 칼리지 파크 캠퍼스 등이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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