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체포
교통법규 위반으로 티켓을 받다가 마약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한인 청소년이 구금중인 상태에서 숨져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텍사스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한인 존 김(19·한국명 용우)군이 교통법 위반으로 경찰의 정지명령을 받고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차 안에서 코케인이 발견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김군은 관할 셰리프국 구치소에 감금된 직후 콘로(Conroe) 리저널 메디칼 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22일 오전 7시께 숨졌다.
몽고메리 카운티 셰리프국의 댄 노리스 대변인은 “아직 용의자의 사망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끝나지 않아 체포 당시 마약 또는 알콜에 취한 상태였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또 사생활 보호법에 따라 김군이 구치소에 수감된 후 신체 이상 증세를 보였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공개를 거부했다.
김군은 사망 전까지 콘로에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은 독물 검사 결과가 나와야 김군의 정확한 사인이 알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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