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최고 100도이상 예고
DWP, 전기사용 자제 당부
수은주가 이번주 급격히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남가주 일대의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캘리포니아 전력 공급을 관장하는 ‘캘리포니아 독립운영시스템’(Cal-ISO)은 29~30일을 시작으로 주중 내내 100도가 넘는 땡볕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전기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LA수도전력국(DWP)은 28일 기온이 100도를 넘지 않았는데도 무려 5,500메가와트에 달하는 전력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DWP 헨리 마티네스 전력공급국장은 “온도가 주중 내내 올라갈 것을 예상되고 있기는 하지만 오늘(28일) 전력사용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며 “온도가 올라가면 엄청난 전력이 소모될 것”이라며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한편 Cal-ISO는 전력 사용이 피크에 달하는 오후 4~6시 전력 사용을 자제해 달라면서도 아직은 비상전력 절전령까지는 필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가장 전력 소비가 많았던 때는 지난 2006년 7월24일로 캘리포니아에서 5만270메가와트를 사용했다.
Cal-ISO의 절전 요령으로는 ▲에어컨 온도를 78도 이상으로 맞출것 ▲선풍기를 사용할 것 ▲햇볕이 들어오지 못하게 커튼을 모두 닫아둘 것 ▲가정용품 사용은 이른 아침이나 밤 늦은 시간에 할 것 등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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