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메릴랜드의 몽고메리카운티(8만7,624달러)와 프린스윌리엄카운티(8만783달러)도 각각 7위와 10위로 톱10에 포함됐다. 이와 달리 볼티모어시는 3만6,031달러로 전국에서 8번째로 소득이 낮아 대조를 이뤘다. 전국에서 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텍사스의 카메론카운티로 2만7,672달러이다.
인구 6만5천 이상 25만명 미만의 중소지역에서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카운티들이 상위권에 들었다.
전국 1위는 뉴저지의 헌터돈카운티(9만3,297달러)이지만 2-4위는 버지니아의 알링턴카운티(8만7,350달러), 스태포드카운티(8만5,014달러), 메릴랜드의 캘버트카운티(8만4,891달러)가 나란히 차지했고, 버지니아의 알렉산드리아 시티(8만179달러)가 9위, 메릴랜드의 찰스 카운티(8만179달러)가 10위에 올랐다.
한편 메릴랜드는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주로 꼽혔다.
2006년 메릴랜드의 중간가구소득은 6만5,144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메릴랜드는 지난해 6만3,732달러로 뉴저지(6만3,757달러)에 이어 2위였으나 올해 2.2%가 늘어나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뉴저지는 6만4,470달러였다. 3위는 커네티컷(6만3,422달러)이며, 하와이, 매사추세츠가 그 뒤를 이어 6만 달러 이상인 주로 기록됐다. 버지니아는 5만6,277달러로 9위이며, 워싱턴 DC는 5만1,847달러로 16위였다. 워싱턴 지역은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이와 달리 가장 빈곤한 주는 미시시피로 3만4,473달러이며, 웨스트 버지니아가 3만5,059달러로 그 다음으로 낮았다.
전국 평균 중간 가구 소득은 4만8,451달러였다. 인종별로는 아시아계가 6만3,642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이 5만1,429달러로 그 다음이었다. 흑인과 미국 인디언은 각각 3만2,372달러와 3만3,762달러로 아시아계의 절반 수준이고, 하와이 원주민이 4만9,361달러로 백인 수준에 육박해 눈길을 끌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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