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Will Fly?
NFL 정규시즌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6일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안방에서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대결로 막을 올리는 2007~09 시즌의 전망을 디비전별로 6차례에 걸쳐 실어본다.
수퍼보울 XLII(42)는 내년 2월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대학 스테디엄에서 벌어진다.
◎AFC 동부조 - 패이트리어츠 ‘군계일학’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는 탐 브레이드란 쿼터백이 있어 우승후보다.
>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콜츠의 2연패보다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의 정상복귀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디비전에서는 단연 패이트리어츠가 ‘군계일학’이다.
3년 전을 포함, 지난 6년간 3차례 우승한 ‘천재’ 빌 벨리칙 감독의 팀이 모처럼 돈주머니를 풀어 재무장을 단단히 했기 때문이다.
벨리칙 감독은 우선 랜디 모스와 단테 스타워스란 ‘무기’를 NFL 최고의 승부사 쿼터백인 탐 브레이디의 양손에 쥐어줬다. 그리고는 NFL 최고 라인배커 중에 하나라는 아달리어스 토마스를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뽑아다 디펜스를 보강했다. 또 작년 마이애미 돌핀스에서 뛰었던 리턴맨 웨스 웰커도 프리에이전트 계약으로 영입, 스페셜팀도 강해졌다.
지난해 정규시즌을 12승4패로 마친 뒤 컨퍼런스 결승까지 올라 챔피언 콜츠에 34-38로 아깝게 졌던 팀이 날개를 달았다.
패이트리어츠는 오래간만에 다른 팀 감독으로 빼앗긴 어시스턴트 코치도 없다.
<마이애미 돌핀스 세이프티 제이슨 앨런(32)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리시버 체이스 게스너(18번)를 밀착수비로 막고 있는 가운데 동료 디펜시브백 터프 해리스(35번)가 엄청난 탄력을 과시하며 인터셉션을 시도하고 있다. >
뉴욕 제츠(10승6패)는 지난해 패이트리어츠를 한 번 꺾었기에 희망이 보인다. 시카고 베어스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러닝백 토마스 존스가 오펜스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그러나 제츠는 지난 시즌에도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렸던 팀으로 벨리칙 감독의 제자인 에릭 맨지니 감독이 과연 2년 연속 NFL을 놀라게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다크호스는 버펄로 빌스(7승9패). 90년대 초 빌스를 4년 연속 수퍼보울로 끌어올렸던 명장 마브 리비가 단장으로 돌아와 팀을 새로 만들기 시작한 효과가 나타날 때가 됐다. 빌스가 J.P. 로스먼이란 쿼터백으로 패이트리어츠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는 시나리오는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오펜스는 와이드리시버 리 에반스와 루키 러닝백 마샨 린치가 폭발적이며 어린 선수들의 패기가 넘치는 디펜스도 지난해 막판 점점 강해지는 모습이었다.
돌핀스(6승10패)는 지난해 이 디비전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팀으로 저력은 있다. 그러나신임 감독 캠 캐머런은 아직 입증할게 많다. 샌디에고 차저스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로 전술은 인정받았지만 감독으로는 대학풋볼에서도 좋은 성적을 못 냈기 때문이다.
<예상 1. 패이트리어츠 2. 빌스 3. 제츠 4. 돌핀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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