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개최된 제1회 메릴랜드청소년축구대회가 청소년은 물론 한인사회의 폭넓은 호응을 얻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짐에 따라 이 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리게 된다.
메릴랜드청소년 축구대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길영)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대회 운영의 기반 마련과 축구를 통한 청소년 선도를 위해 비영리단체 등록과 지도자 교육, 청소년 축구교육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27일 저녁 글랜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비영리단체 등록을 통해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세금 공제 및 정부보조금의 혜택을 받아 대회 운영의 재정적인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주최한 메릴랜드한인회협의회(간사 한기덕)와 논의를 거친 후 단체 성격과 조직 구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도자가 없어 몇몇 팀이 출전을 포기하거나 준비 부족을 겪은 것을 감안, 운영위원회 차원에서 지도자 발굴,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는 한국 공인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강사들로 축구를 통한 청소년 선도에 관심이 있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도자 교육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자체 교재를 만들기로 했다. 또 운영위원회는 청소년들을 위한 축구교실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축구 교실 등록을 받아 운영위원회 승인과 후원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운영위원회는 이번 대회 수익금은 차기 대회 장소 마련 비용과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비용 등을 제외한 잔액을 예정대로 장학금 또는 선도 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다음 달 제1회 청소년 축구대회 참가 지도자, 후원자 등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위해 ‘감사의 밤’을 갖기로 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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