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 부활전’]
메이저리그에 남은 유일한 한국인 투수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팀 복귀 후 3번째로 구원등판한 경기서 승리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2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스테디엄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구원투수로 나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타선이 때마침 터지면서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까지 누렸다.
김병현은 시즌 7승(6패)째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5.50에서 5.44로 다소 낮아졌다.
김병현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제프 프랑쿠어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베테랑 앤드루 존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병현은 유넬 에스코바를 병살타로 가뿐하게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공 14개를 던져 스트라이크 8개를 꽂았고 최고 구속은 90마일(145km)까지 찍었다.
플로리다 타선은 11회말 1사 만루에서 알레한드로 데 아사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승부를 끝냈다.
김병현은 이달 초 친정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옮겼다가 2경기 연속 최악의 피칭을 한 뒤 22일만에 방출돼 다시 원 소속팀인 플로리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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