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필라델피아전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우여곡절 끝에 제자리로 돌아갔다. 2주만에 두 개 구단에서 방출된 끝에 말린스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했다.
플로리다는 29일 김병현을 다음달 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돌핀스테디엄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의 스타터로 발표했다. 김병현이 플로리다 유니폼을 입고 선발 마운드에 다시 서는 것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하기 직전인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⅓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고 통산 50승째를 올린 이후 31일 만이다.
김병현은 지난 3일 애리조나로 둥지를 옮겼으나 방출대기 조치를 당한 뒤 프리에이전트로 완전히 풀려 25일 플로리다와 재계약했다.
플로리다는 선발투수들이 하나 같이 헤매고 있어 최근 14경기서 12패를 당했다. 김병현에게 한 자리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병현은 플로리다 복귀 후 3차례 불펜 투수로 등판했고 2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의 행운을 안았다. 시즌 7승6패,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 중이다.
올해 플로리다 유니폼을 입고 거둔 성적은 17차례(선발 13경기) 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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