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 시의원 9월12일 기금만찬 본격 캠페인
새미 리·잔 안씨등
주요인사 300명 참석
“한인 인재 뽑을 기회”
내년 11월 실시되는 어바인 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어바인시 강석희(53) 시의원이 OC 지역 한인을 위한 기금모금 만찬행사를 갖는다. 9월12일 오후 6시 어바인 캐스피안 식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새미 리 박사, 잔 안 OC 한인회장, 노명수 후원회장, 주디 추 조세형평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30일 기자회견에서 OC 한인후원의 밤 커미티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어바인시 강석희(오른쪽에서 세번째) 시의원이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30일 OC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잔 안 한인회장은 “강 의원의 시장 출마는 OC 한인사회의 자랑”이라며 “모든 한인단체가 똘똘 뭉쳐 강 의원을 후원하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노명수 후원회장은 “항상 겸손한 강 의원은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연결에 많은 공헌을 했고, 어바인 시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있어 시장 당선을 확신한다”며 후원을 부탁했다.
어바인 시의회 재선의원인 강석희 의원은 정치적 동반자인 베스 크롬 현 시장의 임기가 2008년 11월 만료됨에 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7월말 LA에서 개최한 첫 펀드레이징에서 3만5,000달러의 후원금을 모은 강 의원 캠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석희 의원은 “두 차례 선거 때 보내준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한인사회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며 “캠페인 비용으로 25만달러 내외를 예상하는데 내년 1월 후보등록 전까지 15만달러를 모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어바인에서 시장직 도전을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는 강석희 시의원과 크리스티나 셰 현 시의원 정도다. 예상대로 두 후보가 표 대결을 펼칠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 이민자와 여성, 소수계와 백인의 대결구도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OC 한인상공회의소 이흥재 회장은 “상공회의소를 이끌면서 우리 생활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시장임을 절실히 느낀다”며 “억울한 일을 당한 후 뒤에서 호소하지 말고, 우리를 대변해 줄 인재를 뽑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어바인 상공회의소 에드워드 손 회장도 “준비된 일꾼인 강 의원의 시장직 도전은 1.5세와 2세에게도 큰 비전을 던져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OC 한인기금모금 만찬은 노명수 후원회장, 잔 안 한인회장, 이흥재 상의회장, OC 건강정보센터 웬디 유 소장, OC 체육회 진병구 회장, 에드워드 손 어바인 상의회장, OC 한미연합회 리처드 최 이사장이 공동 주최한다.
(714)514-6363 또는 (562) 508-0721.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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